멀리 있는 싼 주유소, 가 볼 만할까? 손익 계산법

최저가 순위 1위가 늘 가장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. 리터당 몇십 원 아끼려고 먼 곳까지 가면, 가는 동안 태운 기름값이 아낀 돈보다 클 수 있습니다. 간단한 계산으로 미리 따져 볼 수 있습니다.

계산식

이득 = (리터당 가격 차이 × 넣을 양) − (추가로 달리는 거리 ÷ 연비 × 리터당 가격)

추가 거리는 가던 길에서 벗어나 그 주유소에 들렀다 돌아오는 거리, 즉 왕복 기준입니다.

예시로 계산해 보기

연비 12km/L, 휘발유 리터당 1,700원이라고 가정하고, 왕복 4km를 더 달린다고 해 봅시다. 더 쓰는 기름은 4 ÷ 12 ≈ 0.33L, 돈으로 약 567원입니다.

  • 리터당 30원 싸고 40L를 넣는다면: 30 × 40 = 1,200원 절약 − 567원 = 약 633원 이득
  • 리터당 10원 싸고 30L를 넣는다면: 10 × 30 = 300원 절약 − 567원 = 약 267원 손해

같은 4km라도 가격 차이와 넣는 양에 따라 결과가 뒤집힙니다. 조금만 넣을 때는 가까운 곳이, 가득 넣을 때는 조금 먼 최저가가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.

몇 km까지 가도 될까: 손익분기 거리

계산식을 거리로 풀면 손익분기 왕복 거리(km) = 리터당 가격 차이 × 넣을 양 × 연비 ÷ 리터당 가격입니다.

리터당 20원 차이, 40L, 연비 12km/L, 1,700원이면 20 × 40 × 12 ÷ 1,700 ≈ 5.6km. 왕복 5.6km보다 덜 돌아가면 이득, 더 돌아가면 손해입니다. 시간과 신호 대기까지 생각하면 이보다 조금 더 보수적으로 잡는 편이 좋습니다.

이 서비스에서 활용하는 법

  • "내 위치"로 보고 반경을 1·3·5km로 바꿔 가며, 가까운 곳과 먼 최저가의 가격 차이를 비교하세요.
  • 화면의 거리는 직선거리입니다. 실제 도로로 가는 거리는 대개 이보다 깁니다. 위 계산에는 지도 앱의 도로 거리를 넣는 게 정확합니다.
  • 동백전 캐시백이 있는 곳이라면 가격 차이를 캐시백을 뺀 실질 가격으로 계산하세요(캐시백 실질 가격 계산법).